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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청바지를 입을 수 있어요.
jeannie | 2003-11-19 [2898]
저는 허벅지가 너무 심하게 커서 도저히 청바지를 입는 다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일이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펑퍼짐한 치마나 운동복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체형이라 청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녀석들을 보면 시기와 질투와 부러움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기 정신이 없었어요.

우연히 친구소개로 알게 된 프렌닥터에 방문을 했더니 너무나 날씬한 실장님과 잘 생기신 원장님께서 정말 자신감을 실어주셨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저에게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실장님의 배려가 가장 고마왔고요.
매번 가면서 정말 치료받는다는 느낌보다는 좋은 선배를 만난다는 느낌으로 다녔고, 치료효과도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취업을 앞두고 체중도 조절하고 남친도 사귀고, 허벅지도 빼야지 하고 갔었는데, 두번째 과제만 빼놓고 다니면서 참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어요.
가장 행복한 것은 청바지가 너무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청바지를 입고 전신거울에서 뒤를 돌고 알을 보아도 정말 만족이 되더라고요.

살을 빼는 것이 얼마나 지식이 필요한 것 인지 우리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실장님 말대로 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감샤합니다.....선생님.
그리고 친절한 간호사 언니들도 짱이고요.
참고로 저는 체중은 약 8킬로그램 정도 빠졌는데 원장님 말씀이 근육의 소실이 전혀 없었다고 그래서 만족이 큰 것이라고 칭찬하시더군요. 바지 사이즈는 27인치가 이제는 쏙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얼마를 입었냐고요?
그건 비밀.....

모두 용기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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