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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치료와 레이저.
은정 | 2005-10-05 [2823]
으흠, 이제는 조금은 여우가 생겼다.
그렇게도 마음을 주렸는데, 한 번 받고 나서부터 나는 느낌이 왔다.
치료받은 부위가 벌써 빠진 듯한 느낌. 난 사실 살찌는 것에는 병적이어서 지방흡입수술도 몇년 전에 받아보았고(거의 죽었다 살아남), 사이즈감소가 돈 들인 것만큼 크지도 않은데다가 수술부위가 어째 만족스럽지 않아서 이 병원을 찾았다.
정말 처녀같은 선생님(사실은 기혼에 아이까지 있음)의 너무나 자세한 상담과 풀이에 믿음을 갖고 한번 다시 치료를 시도한 것이다.
지금은, 3회 정도 치료했는데, 증말로 좋아졌다. 울퉁불퉁한 선도 정리가 되고, 엘피지도 너무 시원하고, 또한 어코니아(?)레이저를 조사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내 친구보다 내가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아서 솔직히 기분은 째진다. 돈들인 효과가 확실하다.
특수치료를 하니, 정말 기계 한가지 한가지를 할때마나 공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미용분야의 병원은 증말로 많이 다녀봤다. 필링에 수술에 라식에,
하지만, 이렇게 환자를 걱정해 주고 나를 마음으로 챙겨주는 병원은 없는 것 같다.
난 식사법도 너무 좋아졌다. 밥도 잘 먹고, 선생님 말씀대로 단백질도 꼭 먹는다. 모르는 것은 선생님이 다 갈쳐주신다. 내 건강에 정말 든든한 빽이다.
감사할 뿐이다. 나머지 치료 후 난 또 다른 부위를 맡길 생각이다.
이런 글 쓰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갔는데, 나도 기분이 좋으니 쓰게 된다. 히히.
프렌닥터 화이팅.
우리 프렌닥터같은 병원만 다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부산에 있는 울 엄마도 할텐데.
그 점은 속상하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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